인생은 아름다워는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가게 된 한 아버지가 보여주는 가슴 절절한 가족애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울린 작품이다. 올 연말, 인생은 아름다워를 잇는 감동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리틀 보이는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에 징집된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소년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그려내며 또 한 번 영화 팬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두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통점은 바로 아들과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이다. 유태인 학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 인생의 아름다워에서는 자신과 함께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온 아들 ‘조슈아’가 끔찍한 현실을 깨닫지 못하도록 노력하는 아빠 ‘귀도’가 등장한다. 그들이 처한 상황을 신나는 게임으로 설명하며 힘든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는 진한 부성애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영화 리틀 보이에서는 작은 키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놀림받는 아들 ‘페퍼’의 든든한 아빠 ‘제임스’가 등장한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들의 유일한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어주는 그는 친구 같은 아빠의 정석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명작 인생은 아름다워의 닮은꼴로 올 겨울 가장 위대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리틀 보이는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