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8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송용민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대표(사진 왼쪽)와 청년일자리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와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이 광주지역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과 송용민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대표가 8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청년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은 청년취업과 창업 지원사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최적 조건의 금융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선 3천만원을 기탁했다.
하나․외환은행 통합기념으로 출시된 정기 예․적금을 판매해 계좌당 1천원을 적립, 추가 기탁할 예정이다.
기탁금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일자리박람회, 창업자금 지원 등의 청년일자리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송용민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대표는 “광주지역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 등 광주시의 요청사항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시와 민간 금융기업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시도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정책과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