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8일 구이해피스테이션에서 박성일 군수와 중국 보산촌(宝山村)의 지아칭(贾卿)당서기, 간헌진촌(干河陈村)의 린동풍(林东风) 당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공동 농업·농촌 발전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약식’을 가졌다.<완주군청 제공>
[일요신문] 농업농촌정책을 선도하는 전북 완주군의 6차산업과 로컬푸드 모델이 이웃 중국에 까지 전해져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구이해피스테이션에서 박성일 군수와 중국 보산촌(宝山村)의 지아칭(贾卿)당서기, 간헌진촌(干河陈村)의 린동풍(林东风) 당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공동 농업·농촌 발전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한·중 농업 신경제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동 협약식은 완주군의 사례를 둘러본 두 촌장들이 자발적으로 완주군에 제안한 내용이라 더욱 뜻 깊다.
중국 간헌진촌(干河陈村)에서는 개원관광지 내에 완주군 지방특산품 입점을, 완주군에서는 6차 산업의 성공모델을 간헌진촌(干河陈村)에 전수하기로 합의했다.
보산촌(宝山村)과는 농촌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인프라 구축과 컨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함께 연구하는 방안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교류에 합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협약을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농업과 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주군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