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이상익 이사장(오른쪽)과 인천자율환경연합회 장명배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과 인천자율환경연합회(회장 장명배)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14일 공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익 인천환경공단 이사장과 장명배 인천자율환경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공단 및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인천지역 하수처리구역 내 배출사업장에 대한 자율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조사·연구, 자율환경운동 확산 사업, 환경시설 종사자 교육에 관한 사업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배출사업장들의 자율관리 역량을 강화시켜 배출사업장 스스로 환경오염물질을 적정 관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는 인천환경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수처리장 중 최근 고농도의 하수가 유입되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좌사업소와 승기사업소의 처리효율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단은 올해 11월 가좌사업소와 승기사업소의 처리구역에 있는 배출사업장 1,7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협조 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상익 이사장은 “인천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상호기관의 발전과 인천의 환경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 서구지역에 있는 폐수수탁처리업체와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