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농협의령군지부 윤해진 지부장,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 최낙칠 씨 부부, 의령동부농협 전상곤 조합장.
특히 지난 14일에는 대상 농가를 방문해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도 우리 농촌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며 살아가고 있는 농가주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지원농가 중 의령동부농협 최낙칠 씨는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의 방과 가족공동의 공간인 거실을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 자녀와 가족 모두 간절히 원하던 행복한 집으로 탄생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농가인 고성동부농협의 제용근(장애인가정) 씨 가정에는 불편한 몸으로 마당까지 가야했던 화장실을 실내로 옮기고, 비만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의 노후화된 집을 전체적으로 수리했다.
김해한림농협의 오경식(장애인 가정) 씨 가정은 15평의 조립식과 컨테이너로 지어진 주택에 소아마비 4급 자녀와 함께 4가족이 거주하며 딸기농사를 지으며 사는 농가였다.
경남농협은 집안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입식화장실과 현관문을 설치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경남농협은 지난 9일 양산에서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 50여명과 함께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5개 농가의 낡은 집을 수리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발대식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