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 김형열 본부장(왼쪽)과 한국남동발전(주) 홍성희 전무(오른쪽)가 지난 15일 NH농협진주시지부에서 상생결제시스템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형열)는 지난 15일 NH농협진주시지부에서 한국남동발전(주)와 금융기관 최초로 발전사 대상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협약식을 체결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협력업체들의 안정적인 매출대금 수령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와 상위 협력업체 도산으로 인한 연쇄부도 방지 및 금융비용 절감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생매출채권 결제시스템다.
이 시스템은 공공기관이 1차 협력기업에 상환 청구권 없는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하면 이에 연계하여 1차 협력업체는 2차에게, 2차는 3차에게, 3차는 4차 협력기업에게 상환 청구권 없는 외상채권을 발행하며 협력업체에서는 공기업 신용수준의 낮은 대출금리로 현금처럼 융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형열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2~4차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에 대해서도 저리의 금융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매출채권 현금화 등 실질적인 유동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