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병호 의원 페이스북
문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를 통해 “(박 전 대표의 선택이 다른 호남 의원에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 박 전 대표가 갖고 있는 상징성도 있고 의원들에게 주는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대표가 신당 흐름을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며 “문 대표는 통합을 거부했다기보다 통합에 도움이 안 되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선 “(총선 전까지) 시간은 어느 정도 빠듯하지만 충분하다”면서 “1월 말이나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창당이) 되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가 지난 18일 정동영 전 의원을 찾아가 복당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선 “명분 쌓기용 방문”이라며 “혁신위원회 혁신안에 따르면 탈당한 사람은 입당을 받지 말라고 돼 있는데 왜 문 대표는 이와 배치되는 행보를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