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 들여 여수 등 21개 시군 사방댐 70개소 등 추진
전남도는 이 사업의 조기완료를 위해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 심의 등 조기 발주를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도는 내년에 모두 3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여수시 등 21개 시군에 사방댐 70개소 설치한다.
또 계류 보전 50㎞, 산지사방 10㏊, 해안방재림 29㏊, 해안 침식지 방지 5㎞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사방댐 등 278개소 사방사업 대상지에 대해 타당성 평가를 완료하고, 자체 기술진과 대학 교수․산림기술사 등 외부전문가로 실시설계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지금까지 6차에 걸쳐 주요 사방 구조물의 위치․물량 등 현장 적정성 여부 및 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심의했다.
심의회를 통해 설계의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의견들을 추가로 반영해 연내에 실시설계용역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토지사용승낙서 제출 및 사방지 지정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12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림재해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우기 전에 사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 사용 승낙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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