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지 하디드, 캔디스 스와네포엘. 연합뉴스
쟁쟁한 모델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캣워크를 하는 하디드의 모습을 본 팬들 역시 신인답지 않은 모습에 갈채를 보냈건만 정작 본인은 썩 만족하지 못했던 모양. 하디드의 한 측근은 “하디드는 패션쇼 무대 위에 오른 자신의 모습에 질색했다. 자신을 최악의 모델이라고 여겼으며, 다른 모델들에 비해 뚱뚱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캔디스 스와네포엘 옆에 섰을 때 더더욱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측근은 “둘은 사실 매우 닮았다. 하지만 하디드는 깡마른 스와네포엘 옆에 서있는 것을 매우 불편해했다”고 전하면서 “급기야 쇼가 끝난 후에는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몸매 때문에 불만이 많은 하디드가 결국 성형을 하기로 결심했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다. 지방 흡입, 입술 보톡스, 점 제거, 얼굴 리프팅 등 그동안 불만이었던 신체 부위를 대대적으로 손볼 예정이라는 것이다. 주위에서 사람들이 아무리 말려도 들은 체도 않고 있는 그녀가 이미 여러 곳의 성형외과에 상담 예약을 잡아놓았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다. 이에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어린 모델이 너무 자학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