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해상케이블카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새천년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케이비투자증권과 대성건설(주)를 포함한 총 7개 업체로 구성됐다.
이 컨소시엄은 시공실적, 재정능력, 사업계획 등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협상 대상자와 개발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사업협약을 공식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약 1년간 많은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하반기에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자기자본으로 실시설계와 케이블카 건설 및 기타 부대시설 등 전체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시는 설명했다.
다만 토지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차장에 대해서는 목포시가 토지를 매입하고 민간사업자가 조성해 시에 기부체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 뉴관광프로젝트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목포해상케이블카가 목포관광을 새롭게 이끌어갈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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