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좋은 ENT
영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14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다.
극중 현승민은 주인공 ‘석’이와 어렸을적부터 혼담이 오고간 상대역 ‘선이’ 역으로 출연한다. 좋아하는 소년 앞에서 가정 형편 때문에 다른 집에 시집 가야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면서도 코믹하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온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석이(성유빈 군)와의 호흡을 이끌며,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맛깔나게 만들어냈다. 극의 초반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석이가 호랑이 사냥에 참여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현승민은 “추운날씨에 감독님, 배우, 스텝분들이 위험하고 스케일 큰 장면도 열심히 촬영해가면서 만든거니까 많이 입소문 내주셨으면 좋겠다. 잘부탁드린다.”고 영화 출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