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타연 제공
말 못한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영화 <타투>의 송일국이 인터파크 이용 관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6일~22일 동안 진행한 ‘개봉을 앞둔 작품들 중 가장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정재영, <내부자들> 이병헌, <도리화가> 류승룡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투표율 4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함으로써, 송일국의 파격변신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영화 <타투>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송일국이 이전의 댄디한 모습에서 탈피, 잔혹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한 점도 있었지만, 타투라는 이색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만남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타투> 제작진은 “현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색 소재와 스릴러의 만남, 타투의 독성분이 뇌신경을 자극해 살인본능을 깨운다는 독특한 설정,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송일국에 대한 관심이 영화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면서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캐릭터의 잔인하고 냉혹한 면모가 배우 송일국을 통해 어떤 식으로 구현됐을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쾌락 앞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사이코패스 한지순으로 돌아온 송일국의 파격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타투>는 지난 10일 개봉 절찬 상영 중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