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2016년을 자동차, 광산업 등의 근간인 뿌리산업 진흥의 원년으로 삼는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우범기 경제부시장)를 열어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이같이 선포했다. <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가 2016년을 자동차, 광산업 등의 근간인 뿌리산업 진흥의 원년으로 삼는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우범기 경제부시장)를 열어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이같이 선포했다.
이번 종합 계획은 3년마다 수립토록 한 ‘광주광역시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부터 광주발전연구원이 기획 연구과제로 추진해 1년 여 작업 끝에 확정됐다.
주요 내용은 첨단 뿌리기업 집중육성, 뿌리산업 구조고도화 추진, 현장 애로기술 해소, 기능․기술인력 양성 확대, 자동화․첨단화를 통한 단순 노무인력 고도화 추진 등이다.
분야별로 소성가공과 표면처리는 2018년까지 25억원을 투입, 핵심 제조기반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영세 뿌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인력양성,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용접은 내년 상반기 중에 첨단지구 생산기술연구원 부지에 전체면적 1천㎡ 규모의 용접·접합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장비 38종도 도입할 계획이다.
금형은 완성금형 공동물류센터와 3차원 금형 설계지원센터를 건립, 지역 영세 금형업체의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밖에 주조 및 열처리는 2018년까지 통합지원센터를 연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100만대 사업의 핵심기술을 뒷받침 하는 기초산업으로서 뿌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