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엠블럼.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엠블럼이 ‘2015년 대한민국 굿디자인’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굿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수여받게 됐다.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굿디자인 선정에서 국제 행사의 EI(Event Identity)가 마크를 부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굿디자인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다.
상품의 경제성, 고객지향성, 환경친화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한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엠블럼은 자연과 인간의 약속 즉, 지속가능한 삶을 상징하는 손도장 패턴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만들어졌다.
내부에 보이는 자연스러운 곡선들은 한국 자연의 정취를 표현한 것이며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컬러의 조합으로 활기찬 박람회 이미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정부가 발간하는 굿디자인 선정 상품 소개 책자와 홍보물을 통해 박람회 엠블럼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행사의 품격과 가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전남도가 ‘친환경 농업’을 넘어 ‘친환경 산업’까지, 타 지자체보다 먼저 선점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국제규모 행사다.
내년 5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나주 소재 전남농업기술원과 빛가람 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