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지난 2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에 UNFCCC CDM(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사업 탄소배출권 6만 톤을 기부했다.<사진>
이날 기부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저탄소 올림픽대회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동발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업 하에 정부3.0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한 탄소배출권은 남동발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대회 준비를 비롯한 운영기간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 사용, 총 온실가스 예상배출량(156만톤)의 약 4%를 감소시킬 예정이다.
남동발전 김부일 발전처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저탄소 올림픽대회가 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국제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친환경발전 전력회사의 선두주자로서 탄소배출권 기부와 같은 외부 상쇄 이외에도 탄소경영체제 고도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협력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