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 제공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가 배우 최민식의 인간미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보통의 스틸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대호>의 박민정 PD가 직접 핸드폰으로 촬영한 비하인드 스틸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뒤에 숨겨진 배우 최민식의 진솔한 매력을 발견하게 한다. 현장에서 늘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친근하게 챙기고 다정한 모습으로 먼저 다가가, 대 선배로서의 부담감을 먼저 좁히고자 노력했던 최민식.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힘든 촬영에서도 최민식의 배려와 솔선수범하는 선배의 모습에 더 편안하고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작품을 대하는 진지함과 캐릭터에 대한 진중함을 놓치지 않으며, 연기에 몰입하는 배우 최민식에 대한 존경의 말 또한 아끼지 않았다. 명포수 천만덕으로 분해 복합적인 캐릭터 연기를 위해 스스로를 압박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현장 분위기를 위해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최민식의 뒷모습에서 그의 한층 더 깊은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신세계>의 박훈정 각본, 감독. 대체불능의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성유빈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 전국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만나는 강렬한 체험까지. 뜨거운 입소문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대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