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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에서 돈을 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을 진다는 소리이며, (아베 총리가) 역대 어느 (일본) 총리보다 제일 확실하고 강한 어조로 사죄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안부 문제에 사죄와 반성을 회피하던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날 뿐만 아니라 대통령에게 전화로도 사죄 반성을 했다”면서 “국민과 국제사회 전체에 사죄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위안부 협상을 둘러싼 비판과 관련해선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말을 들으니 이해가 간다. 모두 다 만족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일본 측은 지금까지 도의적 책임만 명시했는데 이번 합의에서는 최초로 일본군의 책임을 분명하게 표명했다”고 자평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