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인정한 탁월한 연기력과 아름다운 미모, 특유의 매혹적인 분위기까지 갖춘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맥베스>로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도리화가>에서 조선 최고의 여류소리꾼 ‘진채선’ 역을 맡은 배수지는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여성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녀는 이번 영화를 위해 촬영 전 약 1년 동안 판소리 연습에 매진하는 열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소리를 하기 위해서는 남장을 해야 했던 ‘진채선’ 역에 깊이 몰입해 외모는 물론 걸음걸이까지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단아한 공주로 완벽 분한 고아라는 자신의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하기 위해 촬영에 앞서 서예 교육과 예절 교육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화 내내 다양하고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고아라의 모습은 화려함과 단아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