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아파트 숲과 가로변녹지숲 등 도심동네숲 0.7ha를 조성한다. 벽면녹화 사업(300m)을 추진하는 등 총 3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전주대 옛 정문 폐도로 부지 등 총 21개소를 도심 숲 조성지로 선정해 놓았고, 사업대상지 우선순위가 결정되면 사업별 설계용역 후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등 전주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또 전주천과 삼천 등 2개 하천의 하류에 생물 서식지를 조성하고 전주동물원을 생태동물원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올해 2억원을 들여 도심 10곳의 폐·공가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들 집은 청소년 탈선 장소나 쓰레기 투기 장소로 악용되는 등 주변 주민들의 민원을 받았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 온통 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과 구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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