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7일 연 ‘내 마음의 보석, 익산’ 북 콘서트에 2천여명(주최측 추산)이 넘는 시민들이 운집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저서 ‘내 마음의 보석, 익산’은 조 전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3년 8개월 동안 익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고 그 곳에서 찾은 익산의 희망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보통 책의 저자가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온전히 ‘익산’이 주인공이다.
조 전 의원은 저자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 속에서 뼈아픈 자성의 시간을 가졌고, 지난 4년 동안 더 나아진 것 없이 후퇴한 익산을 바라보며 익산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익산시민들과 함께 익산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도 “조배숙 전 의원은 여성검사 1호라는 대한민국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을 정도로 큰 인물”이라며 평가했다.
정 고문은 이어 “익산이 낳은 훌륭한 정치인이 앞으로 나라를 위해 큰 일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더욱 사랑해주고 키워내야 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 상임고문 외에 안철수 의원 정무특보를 역임하고 있는 이동섭, 김대중 대통령 시절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상규 씨 등이 참석했다.
가칭 국민회의 창당추진위원장 천정배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조배숙 전 국회의원은 최근 한 지역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하는 등 지역구 탈환을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