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지난 8일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을 초청, 병원 1층 로비에서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소아암환우를 위한 팬사인회와 환아 위로연을 개최했다.<사진>
부산지역 소아암환우 모임인 고신사랑회(회장 김순아)와 롯데자이언츠 상조회(회장 최준석)는 매년 고신대복음병원 로비에서 팬사인회를 열어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
이번행사는 어린 나이에 큰 병과 싸우느라 많은 것을 포기한 환아들에게 야구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행복을 되찾아주고, 투병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인회에는 상조회 회장 최준석을 비롯, 송승준, 김성배, 박종윤, 이우민, 윤길현, 문규현, 강민호, 김대우, 박헌도, 황재균, 김문호, 오현근, 정훈, 손아섭, 진명호, 오승택, 고원준, 이성민, 김원중, 박세웅 등 21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팬사인회를 진행한 후 소아암 병동을 찾아 소아암 환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위로연을 열어 후원 성금 또한 고신사랑회에 전달했다.
롯데자이언츠 상조회는 1992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고신대복음병원을 찾아 팬사인회를 열었다.
고신대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은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의 방문은 소아암 환아들의 쾌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방문하는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에 감사를 표하고 상조회장인 최준석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