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티브 잡스>가 제73회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2016년 첫 화제작다운 위용을 떨쳤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인터스텔라><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레전더리 픽쳐스 제작, 아카데미 감독 대니 보일이 연출하고 아론 소킨이 각본을 담당한 이 작품은 작품성과 연기력을 갖춘 놀라운 걸작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했다. 영화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바꾼 3번의 혁신적 프레젠테이션 무대 뒤 펼쳐지는 숨막히는 열기와 천재 ‘스티브 잡스’의 열정과 광기를 펼쳐낸 전세계 극찬의 화제작.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이미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조연상을 수상, 말할 나위 없는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배우임을 재입증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애플의 마케팅 책임자이자 ‘스티브 잡스’의 비즈니스 파트너, 그리고 인간적 조력자였던 ‘조안나 호프만’ 역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각본가인 아론 소킨은 각본상을 수상하며 그의 이름에 빛나는 명성 하나를 더했다. 아론 소킨 각본가는 “훌륭한 캐스팅에 감사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하며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아론 소킨은 제73회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함으로써 매 작품마다 뛰어난 각본으로 영화에 힘을 더한 남다른 저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골든글로브에서 각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 2관왕에 오른 <스티브 잡스>. 탁월한 작품성과 뛰어난 연기력이 담긴 걸작의 탄생을 예고한 <스티브 잡스>는 오는 1월 21일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