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누리픽쳐스 제공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월 10일(일) 오후 8시(한국 시간 11일(월) 오전 10시)에 진행된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헤이트풀8>가 영화 속 설원처럼 시원한 쾌거를 이루었다. 바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기 때문.
무엇보다 <캐롤> 카터 버웰, <대니쉬 걸>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스티브 잡스> 다니엘 펨버턴와 더불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까지 만만치 않은 후보들을 상대로 거머쥔 승리는, 이번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감독의 거장의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서부극의 영화음악을 비롯해 수많은 작업을 해 온 거장에 걸 맞는 실력에 한치도 의심하지 않고, 이번 영화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타란티노 감독의 선택이 돋보인 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 73회 골든글로브 음악상 수상으로 그 열기를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이어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 <헤이트풀8>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