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의원이 주축이 된 ‘국민의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권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속에 제3세력으로 ‘국민의당’이 자리 잡고 있었다”며 “성공 가능성이 있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국민의당’으로 합류해서 통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신당 합류가 유력했던 권 의원은 “천정배 의원은 처음 야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분으로 그 문제의식이 저와도 정확하게 일치했다”면서도 “통합이 빨리 되기를 기대했지만 늦어지고 있었고 고민하며 지역주민들을 만난 결과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광주를 방문하는 안철수 의원과 함께 광주 망월동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더민주당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을 나왔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