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드라마 <고백> 출연 당시. 사진제공=MBC
11일 오후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측은 “원미경과 <가화만사성> 출연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원미경은 2002년 MBC 드라마 <고백> 이후 연기를 잠정 중단해온 상태다.
드라마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 씨 일가의 좌충우돌 이혼 소동을 그린 가족드라마다.
원미경은 극중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사장이자 봉 씨 집안의 절대군주인 남편 봉삼봉에게 40여년간 순종하고 살아온 아내 배숙녀 역을 맡았다. 배숙녀는 나이 60세가 되자 황혼 이혼을 선언하면서 봉 씨 일가에 파란을 일으킨다.
원미경은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 TBC 공채 20기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간 미국에 거주하면서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 새 주말극 <가화만사성>은 <엄마>의 후속작품으로 2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