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 이상 한정 할인판매
-광복점도 17일까지 ‘모피 특가전’ 개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3층에 있는 진도모피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모피를 입어보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일 년 중 모피 판매율이 가장 높은 달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과 12월이 아닌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고객 분석 시스템(CRM)에 따르면, 지난 일 년 중 모피 구매 고객이 가장 많았던 달은 1월로 전체 판매량의 22.8%를 차지했다.
이처럼 1월에 고객들이 모피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이유는 경제성 때문이란 분석이다.
시즌 말미를 앞둔 1월 중순부터 모피 업체들이 그 해 재고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연중 가장 큰 할인 행사를 개최하는 게 주된 이유다.
특히, 이번 겨울은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모피 판매량이 부진했던 탓에 업계들은 전례 없는 큰 할인율을 앞세워 모피 판매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층 본매장 및 9층 특별행사장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모피 패밀리 대전’을 개최해 20억 상당의 대규모 모피 물량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 참여하는 ‘진도모피’는 4백만 원대의 밍크 재킷을 1,500,000원에, 5백만 원대의 밍크 하프 코트를 2,500,000원에 각 20착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한 100만 원 이상 구매 시엔 ‘밍크 휴대폰 고리’, 300 만 원 이상 구매 시엔 ‘밍크 올장갑’, 400만 원 이상일 시엔 ‘렉스 머플러’를 증정한다.
단일 품목 100만 원 이상 구매 시엔 ‘끌레베 니트 머플러’도 매일 선착순 5명 대상으로 추가로 증정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오는 17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모피 특가전’ 행사를 열어 국제모피 블랙 밍크 베스트를 1,500,000원에 판매하는 등 할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재홍 여성 패션 플로어장은 “모피 시즌이 마감돼 가고 있는 지금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구매 시기”라며 “평소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의 경우 이번 기회를 잘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