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어패류 종묘 생산장 안정적 공급 기대
해양미세조류산업연구센터는 총 33억 원의 사업비로 2014년 대량 배양동을 1차 준공했으며 지난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난노크로롭시스, 아이소크라이시스, 테트라셀미스 3종의 미세조류를 200톤 이상 생산해 자체 연구 중인 능성어, 새조개 종묘 생산 먹이생물로 활용하는 등 산업적 가치를 확인했다.
이번 2차 공사에선 중간 배양동, 연구 행정동, 온도 제어시스템, 종보존 시스템 등을 설치해 연중 어패류 초기먹이로 사용될 해양미세조류를 대량 배양해 수확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해양미세조류 대량 생산을 위한 농축시스템은 3억 원의 별도 예산을 확보해 해양미세조류가 손상되지 않고 고밀도로 농축되도록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2차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2천 톤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가 준공되면 도내 어패류 종묘 생산장에 연중 고품질의 초기 먹이생물 공급이 가능해 안정적 종묘 생산과 어업인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유용물질을 함유한 다양한 미세조류 배양의 지속적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미세조류 생산 보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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