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유명 개그맨 남희석, 탤런트 김희선, 윤다훈과 가수 컨츄리 꼬꼬, 미스코리아 이은희 등 연예인에서부터 국회의원 원희룡을 비롯해 변호사, 사업가, 기업가, 의사, 교수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현재 이 모임은 유명무실한 후원회가 되고 말았다. 가장 큰 이유는 고종수 선수의 부진과 운동 이외의 일로 자주 구설수에 오른 것이 순수하게 참가했던 후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기 때문으로 알려진다. 탤런트 윤다훈의 매니저는 “(윤다훈이) 한두 번 모임에 참석한 이후로는 나가지 않고 있다. 초창기엔 스포츠나 선수에게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제법 참여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당시 고종수 선수의 후원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선수를 보고 가입했다기보다는 다른 분야의 인사들과 얼굴을 터놓는 부수적인 효과를 더 기대했을지도 모른다”면서 “전문직 종사자들은 연예인과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반면, 연예인들은 그 자리를 빌어 든든한 인맥을 형성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고종수 선수 후원인 명단에는 여자 연예인의 경우 직통 휴대폰 번호가 기록돼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고종수 선수는 유독 연예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스캔들을 일으키곤 했다.
[용〕
-
‘바둑여제’ 최정 vs ‘천재소녀’ 스미레, 여자기성전 결승 관전포인트
온라인 기사 ( 2024.11.26 14:51 )
-
UFC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방한…‘페레이라 웃기면 1000만원’, VIP 디너 행사로 한국팬들 만난다
온라인 기사 ( 2024.10.17 05:34 )
-
[인터뷰]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 "관전부터 e게임까지 축구에 푹 빠졌어요"
온라인 기사 ( 2024.11.14 1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