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유정심·박춘수 의원은 18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가겠다”며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들은 “훼손된 리더십과 당내 패권주의로는 총선 승리도, 정권교체도 어렵다는 절박함과 간절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민심의 바다에서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의장 등은 탈당한 장병완 국회의원 지역구인 남구 출신 의원들이다. 광역의장 탈당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의원직까지 사퇴한 김광수 전 전북도 의장에 이어 두번째다.
이로써 광주시의회는 21명의 의원 중 더민주 12명, 국민의당 8명, 국민회의 1명 등으로 재편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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