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필름 페스티벌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세계 영화 산업 TOP 5에 꼽히는 영화 강국인 일본의 다양한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2016년 새롭게 런칭하는 페스티벌이다. 실제로 일본은 해마다 약 600여 편의 영화들이 개봉하는데 이는 우리 나라의 약 5~6배를 웃도는 수치이다. 편수가 많은 만큼 블록버스터급 영화부터 독특하고 실험적인 퓨전 장르, 특촬물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되고 개봉된다. J 필름 페스티벌은 이러한 일본 영화의 특성을 활용, 해마다 스페셜 테마를 선정해 화제의 일본 영화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6년 첫 회를 장식할 스페셜 테마는 바로 ‘만화’이다. 페스티벌 전체 테마가 ‘만화’인 만큼 만화 원작의 국내 미개봉 화제작들이 이번 ‘제 1회 J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소개 된다. 또한 만화 원작 화제작, 미개봉 신작들과 함께 다시 보고 싶은 일본 명작들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그 동안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등을 비롯해 그 동안 크고 작은 다양한 영화제에서 일본 영화들이 항상 큰 인기를 차지해왔는데 ‘J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일본 영화들이 국내에 소개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화팬뿐만이 아닌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층과 만화팬들까지도 신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개최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J 필름 페스티벌’ 포스터도 만화를 컨셉으로 한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색감이 눈에 띈다. 공식 포스터에는 상영 작품들의 스틸들이 맛보기로 들어가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예정이다. <바람의 검심> 사토 타케루, <기생수> 시리즈의 소메타니 쇼타, <굿’바이:Good&Bye>의 히로스에 료코 등 일본 톱스타들의 모습과 함께 귀요미 고양이 스틸, 로맨틱한 키스씬 스틸 및 궁금증을 유발 시키는 만화 캐릭터들이 만화책을 연상시키는 포스터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일본 누계 1,500만부 발행부수 기록을 세운 동명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바쿠만>, 소노 시온 감독의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고속 매진 화제작 <모두가 초능력자>, 떠오르는 만찢남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 주연의 일본 흥행 화제작 <아오하라이드> 등의 스틸들이 공개되어있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일본 만화처럼, 이번 J 필름 페스티벌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상업 영화 위주로 상영작이 선정되었으며 최종 라인업은 오는 2월 3일 수요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제 1회 ‘J 필름 페스티벌’은 오는 3월 3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분당, 대구, 천안, 광주, 부산 지역 CGV에서 상영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