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다양한 어린이 컨텐츠들의 스크린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번개맨>과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영웅의 탄생>. 지난해 12월 10일 개봉해 43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뽀통령’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이 포문을 연 것에 이어 2016년에도 대한민국 어린이 컨텐츠의 강력한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1월 21일 가장 먼저 개봉하는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 작전>은 ‘꼬마버스 타요’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잃어버린 친구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 나라로 떠난 타요와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을 그렸다. 이어 EBS채널 어린이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에 빛나는 인기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극장판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영웅의 탄생>은 지난해 개봉한 <새로운 악당의 습격>에 이은 두 번째 극장판으로, 오는 2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다양한 어린이 영화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음력 설 직후인 2월 11일 대한민국 슈퍼히어로가 영화 <번개맨>으로 극장에 나선다. 16년동안 사랑 받은 EBS의 대표 캐릭터이자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들의 우상인 번개맨은 1999년 TV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후 뮤지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정의롭고 친근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과 같은 해외 히어로들이 대부분이었던 히어로 무비 시장에서, 드디어 모든 아이들이 열광하는 대한민국의 슈퍼히어로를 스크린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번개맨>. 번개맨의 오랜 팬인 어린이들은 물론, 해외 히어로물 못지 않은 탄탄한 스토리와 뮤지컬 요소를 통해 어린이와 함께 온 아빠, 엄마에게도 재미와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번개맨의 강력한 파워와 스피드는 물론 고퀄리티 영상미와 뮤지컬 음악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번개맨의 초능력을 없애려는 악의 축의 음모로 위기에 빠진 번개맨과 이를 구하기 위한 조이랜드 친구들의 숨막히는 모험을 그린 영화 <번개맨>은 오는 2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