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진 제공
이번주 목요일(1/21) 개봉을 앞둔 새해 첫 감성드라마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에서 까칠하지만 순정적인 남자 ‘알렉스’로 출연하며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의 남자주인공이 된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 ‘모건 프리먼’이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64년 영화 <전당포>로 데뷔하여 올해로 연기경력 52년차를 맞은 ‘모건 프리먼’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이다. 또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인빅터스>를 제작한 ‘레벌레이션스 엔터테인먼트(Revelations Entertainment)’를 운영하는 제작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영화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에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 영화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며, 그 안에는 살아있는 인생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평소 영화의 ‘주제’를 작품 선정의 기준으로 꼽아온 그이기에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에 담긴 휴머니즘이 마음에 들었다는 ‘모건 프리먼’, 주연을 넘어 제작자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또, 함께 출연한 ‘다이안 키튼’에 대해서는 “다이안과의 작업은 정말 훌륭했다. 다이안은 아주 흥미로운 배우이다. 이렇게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는 게 정말 즐거웠다.”고 얘기하고 있다. 오랫동안 할리우드에서 작품을 해왔지만 두 사람이 한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몇 년 전 ‘모건 프리먼’이 브로드웨이에서 <더 컨트리 걸(The Country Girl)>의 작업을 하고 있을 때, ‘다이안 키튼’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를 찾아보자고 먼저 제안한 적이 있었다. 그 약속이 이번에 실현되면서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이라는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모건 프리먼’은 영화를 연출한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론크레인 감독은 아주 배려 깊은 영화인이다. 그는 남의 말을 경청하고, 그것을 영화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열린 마음으로 일한다.”라며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2명의 대 배우이기에 스케줄 문제 등 난관이 많았지만, 뉴욕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아름다운 영상을 뽑아낸 영국 출신 베테랑 감독 ‘리처드 론크레인’을 향해 ‘모건 프리먼’은 배우로서 제작자로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었다.
2월 <쇼생크 탈출> 재개봉으로 연이어 국내 관객들과 스크린에서 만나게 된 ‘모건 프리먼’이 주연하는 새해 첫 감성드라마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은 이번 주 1월 21일(목)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