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2조 4천억 원 규모의 사업 발주계획을 도 및 조달청 누리집에 20일 공개했다.
전남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당 1천만원 이상 사업은 총 1만2천273건(2조4천444억원)이다.
이 가운데 도 자체 발주 사업은 830건(3천959억원), 시군 발주 사업은 1만1천443건(2조485억원)이다.
도가 자체 발주 사업은 공사 457건(3천349억원), 용역 176건(308억원), 물품 179건(302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남평-화순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공사(573억원) 등 도로공사 126건(2천118억원), 진도항 2단계 건설공사(297억원 ) 등 항만사업 5건(701억원), 대덕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30억원 등 하천사업 8건(109억원), 사방사업 164건(325억원) 등이다.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가 발주하는 사업의 91.1%인 760건(3천60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주하는 사업의 91.1%인 760건 3천60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0.2%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했다.
또한 각종 물품의 지역 제품 우선 구매, 공사 및 용역의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천만원 이상 주요 자재는 지역 생산자재를 우선 구매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미자 전남도 계약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고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의계약 시 무늬만 도내 업체가 수주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 확인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