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1시간가량의 정밀 주의집중 검사와 문항검사로 이뤄진다. 검사 결과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전문 상담부터 병원 연계, 프로그램 참여 등의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보건소에서 정신과 전공의사가 직접 진행한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병원에 연계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치료비를 일부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부모코칭을 통해 ADHD 증상 아동을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도 지도한다. 또한 아동의 심리 안정과 사회성 증진을 돕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ADHD 환자를 등록해 집중관리하고 지속적인 예후관리에도 신경 쓴다.
검사와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둘․넷째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참여희망자는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전화예약후 방문하면 된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ADHD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지만 조기에 치료한다면 치료성과가 좋은 질환이다.”며 “이번 무료 검사를 통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우리 아이의 건강은 미리 챙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