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앞서 지난 19일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월드미션유스오케스트라를 초청, 30여 분간 아름다운 선율을 환우와 보호자·교직원들에게 선물한 바 있다.<사진>
이날 병원 중앙 로비를 가득 메운 환우와 보호자들은 월드미션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는 신나는 합주에 매료돼 연주와 노래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다양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구성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신대복음병원도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계속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외래진료시설에 대한 리모델링과 운영체제 개선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 음악과 미술이 있는 힐링 공간 운영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유경험을 제공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챔버오케스트라는 가정환경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있는 청소년들을 음악으로 치료하고 서로간의 존중과 화합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1999년 처음 결성됐으며, 미국 원정연주까지 다녀온 수준급의 연주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