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업무 수행 통해 담보 위주 여신관행 타파할 것 결의
-기술금융과 관계형 금융 지원 강화
[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 극복과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도모를 위해 지난 21일 오후 ‘CMO(Credit Marketing Officer, 기업금융팀장)전략회의’를 개최했다.<사진>
경남은행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날 CMO전략회의에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업무 전문인력인 CMO 4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환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한 서보건 팀장의 강의를 들었으며, 이어 BNK금융그룹 시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또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토의를 갖고 발로 뛰는 업무 수행을 통해 담보 위주의 여신관행을 타파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신용등급 및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력과 성장잠재력 위주 심사로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금융’과 기업체의 재무현황뿐 아니라 오랜 거래관계와 현장탐방 등을 통해 얻은 비재무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지원하는 ‘관계형금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영업부 제종원 CMO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첨병으로서 CMO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데 모두가 공감했다”며 “활발한 중소기업 금융지원활동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 완수를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에 지원한 1조1420억 원의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97.4%(1조1120억 원)를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