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도는 오는 28일부터 역·터미널·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농어촌지역 마을 안길, 진입로, 도시지역 이면도로 등에 대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해 현수막,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한 사전 홍보도 펼친다.
연휴기간 동안에는 각 시군에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처리 민원, 무단투기 신고 등에 신속히 대처하는 한편,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활동을 강화해 쓰레기 적체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한다.
연휴기간 음식물 쓰레기의 일시적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거체계를 사전점검하고,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예방을 위해 가급적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한 수거체계도 구축․운영한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25일부터 2월 5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일제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수입 또는 판매하는 자가 지켜야 할 제품의 포장방법을 준수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낭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점검 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ㆍ지갑ㆍ벨트 등 잡화류 선물세트 및 농수산물 등 1차식품(종합제품)이다.
도는 포장횟수, 포장 공간비율 등 포장방법의 준수여부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김종임 경상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연휴기간에도 쓰레기 기동처리반 등을 적극 운영하여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이라며 “쓰레기 불법투기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