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골프사랑 신성목 씨(왼쪽 첫번째)가 지역 첫 교류전 남자부문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요신문] 울산지역 골프밴드 첫 교류전에서 ‘울산골프사랑’의 신성목 씨가 남자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골프사랑’과 ‘골프로만난사람들’ 양 밴드는 24일 오전 10시 남구 삼산동 오대양스크린골프에서 지역 첫 교류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울산골프사랑의 신성목 씨는 최종스코어 2언더파 70타로 같은 밴드의 김용태 씨를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태 씨는 마지막 홀까지 2언더파로 선두를 다투다 18홀 그린 위에서 연이은 퍼트 실수로 최종스코어 이븐파 72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울산골프사랑은 남자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여자부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골프로만난사람들에게 종합우승을 내줬다.
울산지역 첫 동호회 교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성목 씨는 “개인적으로 우승을 하게 돼 기쁘지만, 순위를 떠나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더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