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민‧관협치를 위한 소통창구인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빛가람 취업 멘토링’,‘청년상인 육성’등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정책 개발 등에 필요한 사항 및 청년위원회 구성 등을 규정한 ‘광주광역시 청년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근거해 올해 법정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2기 청년위원회에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청년CEO, 취업자, 문화 및 시민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47명(남 33, 여 14)이 참여하게 된다.
청년위원 임기는 1년이며 일자리, 문화, 복지, 소통 등 각 분야에서청년들의 눈높이로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또한, 국내 타 지자체 청년위원과 교류, 해외 청년단체와 연대도 이끌게 되며, 연말에는 ‘광주시청년위원 활동보고서’를 발간해 한해활동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7월 광주청년축제 기간에 대구시청년위원회가 광주를 방문하고, 10월 대구청년주간에 광주시청년위원회가 대구를 방문하는 등 청년간 교류를 통해 ‘달빛동맹’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장현 시장은 “시정의 모든 과정은 50년 후, 100년 후 후손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준비과정이고, 역사 속에서 흐름을 바꿔 온 것은 청년의 힘이었다”며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청년위원들에게 광주시의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청년위원들은 “청년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길 바라며, 위원들 스스로도배워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청년정책과 관련해 지속 가능한 ‘청년도시 광주공동체’실현을 위한 청년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광주청년센터 운영, 청년의 거리 조성, 청년상인 경연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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