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이날 오전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가 낸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안을 긴급 안건으로 올린 뒤,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은 누리과정 예산 600억원으로 어린이집 397억원, 유치원 203억원이며 각각 5개월분이다.
누리과정 재원 600억원은 지난해 2016년 본예산 심사 때 삭감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등 519억원과 시도교육청 평가결과에 따른 지원금 81억원이다.
이날 전남도는 전남도교육청에서 전출금으로 편성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397억원을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광주·전남교육청은 시·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예산 편성이 1월 중으로 되지 않아 보육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고된 바 있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도교육청에 떠넘겨 학부모와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근심이 크다”며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긴급 임시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