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풍남동 승암마을, 군산시 산북동 미창・개원마을, 익산시 동산동 월담마을 등 선정
이로써 전북도는 지난해 선정된 2곳(전주, 익산) 지역을 포함해 모두 5곳의 도시취약지역 재생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선정 지역에는 3~4년간 국비 11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새뜰마을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달동네, 쪽방촌 등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기반시설, 집수리 지원, 돌봄․일자리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총 44개 지역이 신청해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22곳 중 전라북도가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 3개 지역은 공원지역 규제로 주거환경 열악한 지역(전주), 환경오염과 호우피해 취약지역(군산), 한국전쟁이후 형성된 불량주거지역(익산)이다.
도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168억원(국비 118억원, 국비 70%)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 승암마을은 재해안전 및 보행환경 개선과 골목길 경관조성 사업을, 군산 미창․개원마을은 환경정화 수림대 조성과 오수관로 정비한다.
익산 월담마을은 담장, 축대 인프라 정비와 빈집정비·집수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선정된 2개(전주, 익산) 지역 등 전체 5개 지역에 대해 재해예방 등 안전의 담보, 불결한 환경의 개선, 복지시설 등 기초 기반시설을 확충 할 계획이다
사업 과정에서 공동체와 주민들이 소득창출 활동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인 자활의지를 갖게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3월 초 합동 연수회를 시작으로, 기존의 사업계획을 재정비할 예정이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계획 수립과 시급한 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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