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첫해인 2007년에 25개 팀 50명으로 출발한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2009년 40개 팀 80명, 2010년 60개 팀 12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는 70개 팀 140명까지 증가했다.
시는 매년 참여 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에는 사업비 1억8천4백만 원으로 80개 팀 16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3월 시행에 앞서 11일부터 26일까지 멘토링 사업 참가할 멘토와 멘티 희망자를 모집한다.
참가희망자는 모집기간 중에 사업 참여 희망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멘티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자녀 중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구성된다. 멘토는 대학생 또는 휴학 또는 졸업생으로 이뤄진다.
시는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된 멘토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소양교육을 실시한 후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멘토링사업은 기초학습 및 교과과목 등 부진한 학습지도와 고충상담, 인성지도, 영화·전시회·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 활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주 1회 방문과 1회 2시간(월 8시간) 학습지도 및 월 1회 문화체험활동을 하면 멘토에게는 월 23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김해시 이학경 생활안정과장은 “결연가정 자녀의 혼란과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전한 인성함양을 위해 멘토의 필요성이 절실할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