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인형 제작가인 미하엘 자이코프가 만드는 인형들은 너무 사람 같아서 오히려 소름이 돋는다. 얼마나 진짜 같은지 심지어 무섭기까지 하다. 인형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이라도 깜박거릴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
한동안 인형극장에서 인형 제작을 담당했던 자이코프는 2013년 모스크바의 ‘아트 돌’ 박람회를 통해 단숨에 유명해졌다.
인형들은 모두 폴리머 클레이를 사용해서 제작하며, 관절 인형이기 때문에 다양한 자세도 가능하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