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설 연휴 이순신대교 경관조명 점등

5~10일 오후 6~11시, 이순신대교 홍보 및 볼거리제공

[일요신문] 전남 광양시는 설 연휴를 맞아 이순신대교 경관조명 점등을 확대 운영한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순신대교의 야간경관 조명은 평소 금·토·일요일 주중 3일에 한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이순신대교를 홍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근 시 도로보수팀장은 “명절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행사나 축제가 개최될 경우 이순신대교 경관조명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완공된 이순신대교는 총연장 2,260m로, 이순신장군이 태어난 1545년을 기념하기 위해 1천545m로 주경간이 설계됐다.

일본의 아카시대교 (1천991m), 중국의 시호우멘교(1,650m), 덴마크의 그레이트벨트교(1천624m)에 이은 세계 네번째 규모의 교량이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