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오른쪽부터 부산은행 박재경 여신운영본부장(부행장), 기술보증기금 박기표 이사, 경남은행 박양기 여신운영본부장(부행장).
[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이란 중소기업이 사업화를 목적으로 대학 및 연구소 등 공공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이전받는 것을 말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및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기술금융 전반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고객별 맞춤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아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이전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보는 기술도입부터 기술개발 그리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동일 기업 당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 지원을 하게 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술이전 관련 대출지원 시 0.2%의 영업점장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은행 박재경 여신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공기관 등에서 개발한 우수 R&D 기술을 이전 받아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