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권영진 대구시장이 2016년 새해 첫 시도지사 평가에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위권인 4위로 도약했다.
리얼미터의 2016년 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잘한다’ 긍정평가 1위는 경북 김관용 69.7%, 2위 울산 김기현 68.5%, 3위 충남 안희정 66.3%, 4위 대구 권영진 61.3% 등의 순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경우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도가 대부분 하락한 것과 반대로 전달인 2015년 12월 6위였던 것과 비교해 순위가 2단계 상승하며 중상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긍정평가 지지도는 전달 12월 58.8%에서 2.5%p나 상승하는 등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권 시장이 지난해 12월에서 한 달 사이 평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새해 벽두부터 지역기업들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차례나 외국에 직접 나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정개혁이 점차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1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3.9%를 기록해 12월(54.7%) 대비 0.8%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0.4%로 12월(29.6%) 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원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