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남 나주시가 지카바이러스 선제적 방역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 이를 위해 15일 오전 나주시 전체 읍․면․동을 대상으로 월동모기 퇴치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공무원과 자율방역단,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동절기 모기의 주요서식지인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방역을 했다.
웅덩이나 숲풀, 축사 주변은 연막과 분무소독을 병행했다.
유충구제는 유충이 서식하는 공간에 살충제를 투약해 방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매개체의 근원이 되는 위생해충을 사전에 박멸함으로써 하절기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수를 상당히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시 보건소는 주변에서 모기유충 서식지를 발견하면 신속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나주시보건소로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해병 나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충구제 및 해빙기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