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이렇다 보니 좌석번호에 따라 나란히 앉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3차전 대구구장을 찾은 진갑용의 부인 손미영씨도 함께 온 일행 3명을 뒤에 두고 자신은 앞자리에 홀로 앉아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지정석 맨 꼭대기에서 주로 응원하는 삼성 선수 가족들의 경우 어머니들은 대부분 자리에 앉지만 아버지들은 아예 서서 경기를 관람하는 게 습관처럼 되어 있다. 초조함을 달래기 위해 줄담배를 피려다 보면 어쩔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선수 부모들은 대부분 지정석에 앉지만 선수 부인이나 애인처럼 연령대가 낮은 가족들은 함께 온 일행과 함께 내야석에서 좀 더 적극적인 응원을 펼치기도 한다. 올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현대 이숭용의 피앙세 김윤아씨는 예비 시아버지를 비롯해 삼촌 등 대부대가 함께한 시댁식구 앞에서도 활발한 응원을 펼쳐 후한 점수를 얻었다.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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