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일요신문] 전북농협은 (사)농가주부모임 전북도지회와 19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2016 농가주부모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농가주부모임 읍면 대의원과 농협 담당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농가주부모임과 전북농협은 올해에도 전북 여성농업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과 한국문화 체험, 사랑의 손잡기 김장나눔축제, 1:1 맞춤 농업교육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키로 의결했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 결산 승인 및 2016년 사업 계획을 의결했다.
봉동농협과 운봉농협, 용진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지역나눔 행사와 다문화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해 농촌 활력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분회상을 수상했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농촌의 여성 농업인구는 남성보다 10만명 이상이나 많고 가사와 영농을 동시에 부담하고 있는 반면 사회적·경제적으로는 약자의 위치에 있다”며 “농가주부모임 대의원들이 농촌의 리더로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가주부모임 안옥이 회장은 “농촌의 다문화 가정과 취약 농가를 위한 사업에 농가주부모임이 적극 참여해 지역의 구심체가 되는 단체, 농촌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겠다”며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주문했다.
농가주부모임은 도내 각 지역에서 독거노인과 조손가정들에게 김장김치, 밑반찬 등을 나누며 이웃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다문화 여성과의 지속적인 친정부모 결연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