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정계획으로 국토종합계획․광역도시계획 등 상위계획의 내용을 수용해 시․군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정책계획이다.
시·군의 물적·공간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사회·경제적 측면을 포괄해 주민 생활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종합계획이며, 시·군의 행정 바탕이 되는 주요 지표와 토지의 개발·보전, 기반시설의 확충 및 효율적인 도시관리 전략을 제시해 하위계획인 도시 관리계획 등 관련계획의 기본이 된다.
한마디로 한 도시의 미래를 나타내는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2035년 김해도시기본계획’은 김해시 전역(463㎢)을 대상으로 기초 조사와 도시기본계획, 도시교통계획,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국토계획평가 등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6억1천7백만 원을 투입, 3월부터 추진해 내년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된 ‘2020년 김해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07년 3월에 승인된 사항이다. 시는 그간 2회에 걸쳐 기본계획을 재검토했다.
시는 기본계획승인 이후 10여년이란 세월이 경과하는 동안 달라진 여건 변화에 대해 기본 계획상 계획된 지표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시기본계획의 수립방향을 재검토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